옵티머스자산운용이 로비를 벌인 의혹을 받는 공공기관들에 검찰 수사가 집중되면서 공공기관을 움직인 '보이지 않는 손'에 주목받고 있다. 5000억원대 규모의 펀드 환매 중단 사태를 초래한 옵티머스자산운용이 공공기관을 상대로 로비한 정황이 계속 드러나면서다.최소 5곳의 공공기관이 800억원 넘게 투자한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단순히 관련자들의 '로비' 만으로 거액의 투자가 이뤄질 수 있겠는가 하는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최근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전파진흥원)으로부터 로비 정황 및 투자 과정 관련 자료